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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POINT] "상상해본 적 없다" 수원, 부산-성남도 그렇게 강등됐다

정지훈 기자 입력 2020.09.14. 08:15

"수원의 강등을 상상해본 적 없다." 수원 삼성의 신임 감독인 박건하 감독의 말이다.

그러나 현재 수원은 진짜 강등을 걱정해야 하고, 과거 성남-부산도 그렇게 강등됐다.

서울과 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수원이 강등되는) 상상은 한 적이 없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수원의 모든 관계자들, 팬들 선수들 모두가 하나로 합심해 이겨나갈 것"이라며 반전을 약속했지만 이제는 진짜 강등 위기에 빠진 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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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수원의 강등을 상상해본 적 없다." 수원 삼성의 신임 감독인 박건하 감독의 말이다. 그러나 현재 수원은 진짜 강등을 걱정해야 하고, 과거 성남-부산도 그렇게 강등됐다.

수원 삼성은 13일 오후 5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최근 슈퍼매치 18경기 무승(810)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리그에서는 2연패에 빠졌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수원이 승부수를 던졌다. 이임생 감독 경질 이후 주승진 감독 대행으로 버티던 수원이 '리얼 블루' 박건하 감독을 선임하며 부진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 입장에서는 숙명의 라이벌인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극적인 반전도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였다. 수원은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고, 자책골로 선제골까지 내줬다. 염기훈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반전 카드가 부족했고,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패배했고, 리그에서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인천이 부산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이제 승점차는 단 2점이 됐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서울과 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수원이 강등되는) 상상은 한 적이 없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수원의 모든 관계자들, 팬들 선수들 모두가 하나로 합심해 이겨나갈 것"이라며 반전을 약속했지만 이제는 진짜 강등 위기에 빠진 수원이다.

수원은 K리그의 대표적인 명가다. 박건하 감독 역시 "수원이라는 자부심이었다. 수원 출신으로서 위기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전해서 수원을 구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있었다"며 강등만은 막겠다고 했지만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지금 극복하지 못하면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 수 있다.

K리그의 명문 클럽이라 불렸던 성남도, 부산도 그렇게 강등됐다. 특히 K리그 최다 우승에 빛났던 성남은 2016년에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었는데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마지막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수원도 이제는 달려져야 한다. 이번 시즌은 상주 상무의 파이널A 진출로 승강 플레이오프도 없다. 최하위는 그냥 다이렉트 강등이고, 두 번의 기회도 없다는 말이다. 정말 이제는 강등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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