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전설 "내 절친 쿠만, 살라 영입 원한다..살라도 바르사 선호"

오종헌 기자 2020. 9.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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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신임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살라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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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르셀로나의 신임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살라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로마로 이적한 탓에 살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살라는 첫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32골 10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최근 2시즌 동안 살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살라가 중심이 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모두 가져왔다. 올 시즌 역시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살라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쿠만 감독이 살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출신이자 쿠만 감독과 절친으로 알려진 스자크 스와트는 네덜란드 매체 '보엣볼'을 통해 "쿠만 감독이 살라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살라 역시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참패했고 이에 거센 후폭풍이 불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은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고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다.

현재 루이스 수아레스와 아르투르 비달 등 1군 자원으로 활약했던 몇몇 선수들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반 라키티치의 경우 이미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했다. 쿠만 감독은 리빌딩 작업의 일환으로 살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리버풀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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