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무효 처리, ACL 변수 될 알 와흐다 케이스

김태석 2020. 9. 16.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UAE 클럽 알 와흐다가 소속 인원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이가 나왔다는 이유로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축출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AFC는 위원회를 열어 지난 15일 새벽(한국 시간)부터 카타르 도하 일대에서 재개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A조에 속한 알 와흐다의 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무효 처리, ACL 변수 될 알 와흐다 케이스



(베스트 일레븐)

UAE 클럽 알 와흐다가 소속 인원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이가 나왔다는 이유로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축출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AFC는 위원회를 열어 지난 15일 새벽(한국 시간)부터 카타르 도하 일대에서 재개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A조에 속한 알 와흐다의 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알 와흐다는 32강 조별 리그 서부지구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대회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또한 AFC는 알 와흐다와 관련된 모든 경기를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

알 와흐다는 지난 11일 스태프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고 말았다. 이때 알 와흐다는 카타르 도하 출발을 준비하던 상황이었다. 대회 재개를 코앞에 두고 이와 같은 봉변을 당한 알 와흐다는 AFC에 경기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어렵사리 재개 일정을 잡은 AFC가 이를 일언지하에 거부해버렸다. 그리고 알 와흐다는 카타르 입국을 하지 못하면서, 이전에 치렀던 조별 리그 경기는 물론 앞으로 치를 계획이었던 경기마저 무효 처리륻 당하는 비운을 맛봤다.

알 와흐다의 상황은, B조에 속한 알 힐랄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에서도 선수와 스태프에서 총 일곱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알 힐랄과 알 와흐다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알 힐랄은 일찌감치 카타르에 입국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알 힐랄은 재개된 대회 일정에 참가할 수 있었다.

알 와흐다의 사례는 10월 중순부터 재개될 예정인 동아시아 지구에도 적잖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만에 하나 대회 개최지에 입성하기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입국 절차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알 와흐다의 사례에 따라 아예 무효 처리를 당할 수가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남기고 있는 K리그 4개 팀은 더욱 선수단과 스태프의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듯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