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딛고' 맨유 원정 동행..깜짝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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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돼 이번 달 중순 이후에나 복귀가 예상됐던 손흥민(28·토트넘)이 맨체스터 원정길에 동행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오늘(4일)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 선수단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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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돼 이번 달 중순 이후에나 복귀가 예상됐던 손흥민(28·토트넘)이 맨체스터 원정길에 동행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오늘(4일)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 선수단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확인했다는 토트넘의 20명 선수 명단에는 손흥민과 함께 최근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임대 영입한 공격수 카를루스 비니시우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맨체스터에 도착했다'는 설명을 붙여 토트넘 선수단 버스 앞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도 곁들였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45분만 뛰었습니다. 경기 후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고 교체 이유를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지난 2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으며 맨유전에 깜짝 출전할 수도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모리뉴 감독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손흥민이 뛸 수 있을지 기다려 보자며 현재로써는 잘 모르겠다고 여운을 남겨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5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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