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SON 2골 1도움 패스성공률 96.9%, 기록 '폭발적' 움직임 '효율적'

류청 2020. 10. 5. 0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73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만에 케인이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을 받아 질주한 뒤 왼발로 슈팅을 날려 팀이 2-1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류청]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73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효율성면에서 양팀 선수 가운데 최고였다.

손흥민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한 ‘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6-1로 승리하는 걸 도왔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포인트를 3개나 올렸다.

이날 손흥민 활약을 정리하면 폭발적이기보다는 효과적이었다. 드리블이나 1대1 질주보다는 절절한 순간에만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기회를 잡으면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도 좋았다. 슈팅 2개로 2골을 뽑았고, 키패스 5개에 어시스트도 1개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없었으나 패스 성공률은 96.9%였다.

손흥민은 전반 7분만에 케인이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을 받아 질주한 뒤 왼발로 슈팅을 날려 팀이 2-1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짧은 순간에 방심한 중앙 수비수 사이를 파고 들어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3-1로 앞서가는 골을 터뜨릴 때는 영리하게 상대 수비 틈을 파고 들었다. 탕기 은돔벨레가 잃어버린 공이 박스 안으로 흘러 들어가자 수비가 붙지 않은 케인을 찾아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골을 터뜨린 뒤 활짝 웃으며 손흥민을 가리키기도 했다.

손흥민은 수비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줬다. 상대가 자신의 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공을 빼앗지는 못해도 공격으로 나오는 시간을 지연시켰다. 맨유가 수비지역에서 빌드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진이 제 역할을 했다.


전반 3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게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릴 기회를 잡자 쏜살같이 침투해 오른발로 가볍게 골을 넣었다. 케인이 좀 더 앞서 있었으나 손흥민은 갑자기 가속도를 내면서 어려운 각도에서 득점했다.

손흥민은 근육 부상을 예상보다 빨리 떨치고 나와 만점 활약을 했다. 수비진을 속도로 이겨내기 보다는 경기를 잘 읽으면서 순간순간 번뜩임을 보였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어려운 가운데 효율적으로 경기했다. 주제 모리뉴 감독도 73분만에 손흥민을 불러들이며 체력을 안배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에버턴 공격수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과 득점수가 같다. 그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면서 빅리그 득점 100호골에도 도달했다.

사진=Faphotos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