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6골→득점 선두' 손흥민, 이번시즌 어디까지 '비상'할까

김대식 기자 2020. 10. 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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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 손흥민은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까.

현재 손흥민과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선 칼버트 르윈도 15번의 슈팅을 기록해 6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매 시즌 리그 10골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리그 득점왕 경쟁에 참여한 적은 없었다.

14골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번시즌 손흥민은 커리어하이를 넘어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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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0-21시즌 손흥민은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까.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몰아쳤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은 6-1이라는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다.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EPL 득점 선두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 득점 선두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이제 4라운드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예측은 할 수 없지만 지금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는 분명 '역대급'이다.

더욱 더 놀라운 건 손흥민의 득점 효율이다. 지금까지 출전한 4경기에서 기록한 슈팅은 10개에 불과하다. 그중에서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슈팅이 7개다. 즉 7번의 유효 슈팅 중 6번이 득점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게다가 빗나간 3번의 슈팅 중 2번은 골대에 맞췄다. 단 한 차례의 슈팅을 제외하고는 모든 슈팅이 골대로 향했다는 의미다.

현재 손흥민과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선 칼버트 르윈도 15번의 슈팅을 기록해 6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공격수 살라도 19번이나 슈팅을 때려 5골을 넣었다. 두 선수도 대단한 기록이지만 현재 손흥민에 비할 바는 아니다.

또한 득점이 어느 한쪽에 치중되어있지도 않다. 왼발로 3골, 오른발로 3골을 득점하며 EPL 최고의 양발잡이 공격수라는 걸 증명했다. 페널티킥으로 넣은 득점도 없이 이런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EPL에서 한 시즌 최다골은 14골을 넣은 2016-17시즌이다. 지금의 득점력이라면 14골을 가뿐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매 시즌 리그 10골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리그 득점왕 경쟁에 참여한 적은 없었다. 14골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번시즌 손흥민은 커리어하이를 넘어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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