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택근과 갈등 인정 "내용증명 사실..구체적 내용 밝힐 수 없어"

안준철 2020. 10.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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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최고참 이택근(40)과의 갈등을 인정했다.

12일 한 매체의 보도로 키움 구단과 이택근의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키움 구단은 "내용증명을 받은 것도 사실이고, 구단도 이택근 선수에게 내용증명으로 답을 발송했다. 다만 내용증명으로 양 측이 얘기가 오고가는 과정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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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최고참 이택근(40)과의 갈등을 인정했다.

12일 한 매체의 보도로 키움 구단과 이택근의 갈등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택근은 시즌 중에 구단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은 추후 소송이 발생할 경우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이택근의 법적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키움 구단은 “내용증명을 받은 것도 사실이고, 구단도 이택근 선수에게 내용증명으로 답을 발송했다. 다만 내용증명으로 양 측이 얘기가 오고가는 과정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와 최고참 이택근이 갈등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과거 후배인 문우람에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한국야구위원회(KBO) 징계를 받았고, 지난 시즌은 통으로 날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20경기에서 타율 0.193에 그친 뒤 6월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2군 경기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재활 과정이다. 하지만 2군 선수단이 위치한 고양구장에도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 정보라 말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심쩍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지도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이택근이 구단에 서운함이 많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키움은 “시즌 초반 이택근 선수가 향후 코치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지만, 시즌 초반이기도 했고, 현장의 얘기도 들어봐야 해서 따로 확답을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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