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내 따라 비건 대열 "3주간 야채만 먹었는데 즐거워"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10. 16. 15:09
[스포츠경향]
축구 스타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3주 동안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을 즐긴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베컴은 지난달 독일 바덴바덴의 스파 휴양지에서 아내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이 휴양지에서는 하이킹, 산소 흡입, 요가, 명상, 채식 음식등을 제공하며 1인당 3430 파운드(약 506만원)의 비용을 내고 보낼 수 있다.
베컴은 아내 빅토리아와 함께 이곳에서 보내며 부부의 식사 사진을 SNS에 올렸다. 베컴은 “이전에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3주 동안 야채만 먹었는데 쉽지는 않았지만 즐거웠다”고 썼다. 베컴은 완두콩 수프와 버섯을 곁들인 호박 국수, 병아리 콩 샐러드, 야채 수프, 블루 치즈를 곁들인 가지, 훈제 수박, 고구마 등의 음식을 먹었다.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는 지난 해부터 동물 가죽 및 모피 옷 입기를 그만두며 ‘비건 패션’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컴은 아내의 뒤를 이어 비건 대열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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