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막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33명 출전권 확보..ANA 대회보다 11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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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열리는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 한국 선수 33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지역 예선은 없어졌으나 본선에 직행할 기준이 종전 세계랭킹 50위에서 75위로 넓어지면서 한국 선수는 30명이 출전권을 얻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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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지역 예선은 없어졌으나 본선에 직행할 기준이 종전 세계랭킹 50위에서 75위로 넓어지면서 한국 선수는 30명이 출전권을 얻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세계랭킹에 의한 출전자는 코로나19로 순위 집계가 중단된 3월 16일자를 기준으로 했으며, 이에 따라 출전 자격이 없었던 박민지(53위), 이소미(54위), 안선주(58위), 조정민(64위), 이소영(65위), 김아림(70위), 김지영(72위), 박채윤(73위), 최운정(74위)까지 출전권을 받았다. 이는 9월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한국 선수가 22명 출전한 것과 비교해 11명 늘어난 숫자다.
최근 10년 동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 박성현, 전인지,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등 6명과 최근 5년 동안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고진영9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김인경(브리티시 여자오픈), 이미림(ANA인스퍼레이션)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과 김효주, 허미정, 지은희, 양희영은 지난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30위, 최혜진과 장하나, 이다연, 임희정, 조아연은 해외투어 상금순위(2019년 KLPGA 투어 상금랭킹 5위까지)에 따라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6월 열릴 예정이었던 US여자오픈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오는 12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 156명이 참가 예정이며, 11월 4일자 기준 아마추어 세계랭킹으로 20명, 11월 11일 기준 LPGA 투어 상금순위 10위, LPGA 시메트라(2부) 투어 상금순위 5명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 기준에 따라 한국 선수 참가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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