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호골' 손흥민, 득점 단독 선두 등극! 7골 칼버트-르윈 제쳤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손흥민이 리그 8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이며 7골의 칼버트-르윈을 제쳤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케인, 모우라와 함께 3톱을 구성했다. 전반전은 힘겨웠다. 번리의 집중수비에 가로막혔다.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많은 수의 번리 수비가 견제에 나섰고, 손흥민이 제대로된 슈팅 기회를 잡기 힘들었다.

토트넘 벤치는 후반 12분, 모우라를 빼고 라멜라를 넣었다. 후반 29분, 손흥민이 단독 돌파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다시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손흥민의 머리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머리로 연결한 공을 손흥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번리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승기를 잡은 가운데 후반 34분, 은돔벨레가 나가고 로 셀소가 들어갔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경이로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이며 리그 8호골이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린 것에 이어 맨유를 상대로 2골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여기에 웨스트햄, 번리를 상대로 한 골 씩 추가하며 8골을 완성했고, 7골의 칼버트-르윈을 제치고 득점 부분 단독 선두에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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