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다' 다저스, 7전 8기 끝에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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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계속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려온 LA 다저스가 7전 8기 끝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2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3-1로 꺾고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결국 7회 초 2사에서 올라온 훌리오 우리아스가 9회까지 한 번의 출루 허용없이 깔끔히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다저스는 3-1 승리를 확정 짓고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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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오래 기다렸다' 다저스, 7전 8기 끝에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2013년부터 계속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려온 LA 다저스가 7전 8기 끝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2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3-1로 꺾고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선발 매치업은 탬파베이의 우세였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3개의 공만을 던지면서 5.1이닝 1실점, 2피안타 0볼넷 9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1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1점 홈런까지 곁들여져 초반 분위기는 탬파베이였다.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오다 6회 오스틴 반스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교체를 단행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구원 등판한 닉 앤더슨은 무키 베츠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이후 안타 없이 폭투와 땅볼로만 2점을 내줬다.
캐시 감독은 뒤늦게 애런 루프를 올려 분위기 진화에 나섰으나 이미 분위기는 다저스로 넘어갔다.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적재적소에 투수를 투입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데려온 무키 베츠는 8회 말 쐐기 홈런을 때려냈다.
결국 7회 초 2사에서 올라온 훌리오 우리아스가 9회까지 한 번의 출루 허용없이 깔끔히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다저스는 3-1 승리를 확정 짓고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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