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타이밍 모르는 라멜라, 공격 흐름 다 끊었다

허인회 기자 2020. 10. 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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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멜라(토트넘홋스퍼)가 패스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공격 흐름이 매번 끊겼다.

라멜라는 패스 대신 드리블을 선택했고 바로 공을 빼앗겼다.

후반 42분에는 토트넘이 속공을 펼쳐야 하는데 라멜라가 공을 잡고 질주하다가 패스타이밍을 또 놓쳤다.

라멜라의 아쉬운 패스타이밍은 단점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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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멜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에릭 라멜라(토트넘홋스퍼)가 패스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공격 흐름이 매번 끊겼다.

30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에 위치한 보사윌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토트넘이 로열앤트워프에 0-1로 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휴식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UEL 일정을 연달아 소화 중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등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등이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벤 데이비스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리오르 레파엘로프가 디외메르시 음보카니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는데 애먹었다. 오히려 불안한 수비력으로 위험한 상황에 여러번 노출됐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시켰다. 손흥민,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경기장에 들어갔다. 후반 13분에는 케인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 라멜라가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상대 수비에게 막히는 장면이 잦았다.

후반 24분 라멜라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자 손흥민이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했다. 라멜라는 패스 대신 드리블을 선택했고 바로 공을 빼앗겼다. 후반 38분 다시 한번 박스 근처에서 패스를 받았으나 패스타이밍을 놓쳐 상대 수비가 달라붙었다. 라멜라는 팔로 수비수 얼굴을 가격하는 파울을 범했다. 결국 공격권은 앤트워프에 넘어갔다.

후반 42분에는 토트넘이 속공을 펼쳐야 하는데 라멜라가 공을 잡고 질주하다가 패스타이밍을 또 놓쳤다. 빠르게 따라온 수비수가 뒤쪽에서 공을 가로챘다.

라멜라의 아쉬운 패스타이밍은 단점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동료가 좋은 위치에 있는데도 패스 대신 드리블을 선택하거나 한 박자 느리게 내주면서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종종 발생했다. 라멜라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실력을 발휘했으나 이날 본인의 단점을 다시 보여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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