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정규시즌 최종전서 결장..4년 만에 타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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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37)가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종전에 결장하고 2016년 이후 4년 만에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홈경기를 결장하면서 타율 0.354를 유지,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0.352)을 2리 차이로 누르고 타격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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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 최형우(37)가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종전에 결장하고 2016년 이후 4년 만에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홈경기를 결장하면서 타율 0.354를 유지,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0.352)을 2리 차이로 누르고 타격 1위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9월까지 타율 0.344를 기록해 이 부문 6위에 머물렀지만, 10월 한 달간 26경기에서 95타수 38안타, 타율 0.400의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만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해 출루율 1위 자리를 빼앗진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출루율 2위(0.433)를 달리며 이 부문 1위 NC 다이노스 박석민(0.436)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박석민 역시 부상 여파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출루율 순위는 그대로 굳어졌다.
박석민이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건 데뷔 후 처음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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