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김명관 포함' 현대캐피탈-한국전력, 대형 트레이드 단행 [오피셜]

2020. 11. 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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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한국전력 빅스톰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현대캐피탈 신영석, 황동일 그리고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김지한을 내주고 한국전력 김명관, 이승준 그리고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트레이드 및 지명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구단의 팀 컬러를 바꿔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였던 김명관과 성장 속도가 빠른 이승준 등 유망한 선수 영입과 한국전력의 2021년 1라운드 신인 선수 지명권을 통해 팀 리빌딩을 하고 한국전력은 경험 많은 선수 보강으로 팀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등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팀 재창단에 맞먹는 강도 높은 리빌딩을 통해 팀에 변화를 꾀하려 한다"라며 "신영석, 황동일 그리고 김지한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아끼던 선수들과 헤어지게 돼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우리 팀의 약점에 힘이 되어줄 좋은 선수들을 얻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라며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된 신영석.(첫 번째 사진)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김명관.(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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