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이적' 수아레스의 고백 "슬프고 상처받았지만..이제는 행복해"

김대식 기자 2020. 11. 1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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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을 때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수아레스는 "전술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아틀레티코 이적을 받아들여야 됐다. 바르셀로나는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틀레티코에서 뛰어야하지만 친구들이 문제가 있다는 건 기쁘지 않다. 하지만 골은 다시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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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을 때 심경을 고백했다.

수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방식으로 인해 슬펐고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한 뒤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았을 때 어딘가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 다시 행복을 되찾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로 처음 이적했을 때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을 형성하며 트레블에 일조했다. 지난 6년 간 바르셀로나에서 최전방을 책임졌던 선수지만 지난 여름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 떠밀리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리빌딩이라는 명목으로 베테랑 선수들을 매몰차게 내보내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수아레스는 찬밥신세였다. 구단은 수아레스에게 떠나지 않는다면 뛸 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날렸고, 결국 수아레스는 울면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수아레스 대체자를 데려오는데 실패하면서 현재 공격의 방점을 찍어줄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수아레스는 "전술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아틀레티코 이적을 받아들여야 됐다. 바르셀로나는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틀레티코에서 뛰어야하지만 친구들이 문제가 있다는 건 기쁘지 않다. 하지만 골은 다시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 문제로 인해 수아레스의 절친인 메시는 최근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수아레스는 "아직도 많은 대화를 하지만 솔직히 대부분 삶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 둘 다 최근에 아이들의 생일을 맞았다. 우리는 다른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축구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우리 가족이 어떻게 지내는지에 더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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