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놓치나..'맨유 타깃' 찰하노글루에 ATM-인테르-유베 접근 중

신동훈 기자 2020. 11. 16.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타깃으로 삼았던 하칸 찰하노글루(26, AC밀란)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 "찰하노글루는 AC밀란 측과 두 번이나 재계약 문제로 협상했지만 결국 결렬됐다. AC밀란은 찰하노글루를 내년 여름 공짜로 내보내는 대신 1월에 판매해 수익을 얻을 계획이다. 맨유가 가장 강력히 떠올랐지만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테르, 유벤투스까지 찰하노글루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타깃으로 삼았던 하칸 찰하노글루(26, AC밀란)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찰하노글루는 터키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과거 레버쿠젠에서 2시즌 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레버쿠젠에서 115경기에 출장해 28골 29도움을 올리고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찰하노글루의 강점은 킥 능력이다. 2선 어디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성도 가졌다. 2선에서 자유롭게 위치를 옮겨가며 전방으로 양질의 패스를 넣어주는 것이 찰하노글루의 최대 강점이다. 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패스 타이밍이 늦기 때문에 레버쿠젠에서도, AC밀란에서도 비판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며 AC밀란 상승세를 이끌었다. 찰하노글루는 지난 시즌 38경기를 소화하며 11골 9도움을 올렸고 올시즌엔 11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AC밀란과 찰하노글루의 계약은 1년도 남지 않았다. 2021년 계약이 만료되는 찰하노글루를 붙잡기 위해 AC밀란은 노력 중이지만, 찰하노글루가 주급 대폭 인상을 요구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상황에 맨유가 나섰다. 스페인 '토도피차헤스'는 지난 10월 30일(한국시간) "찰하노글루는 AC밀란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맨유로 갈 것이다. 맨유는 2배 이상의 연봉 인상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쟁자가 늘며 맨유는 찰하노글루를 놓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 "찰하노글루는 AC밀란 측과 두 번이나 재계약 문제로 협상했지만 결국 결렬됐다. AC밀란은 찰하노글루를 내년 여름 공짜로 내보내는 대신 1월에 판매해 수익을 얻을 계획이다. 맨유가 가장 강력히 떠올랐지만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테르, 유벤투스까지 찰하노글루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제이든 산초 영입에 집중하다 다른 영입들을 놓친 기억이 있다. 스쿼드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우선 순위를 모두 놓치고 이적시장 막판에 급하게 선수를 영입하는 상황이 연출했다.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맨유 팬들은 다시 한번 영입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