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플라이급 챔피언 피게레도 "페레즈, 1R KO 시킬 것"

입력 2020. 11.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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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남녀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진다.

UFC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UFC 255’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플라이급 챔피언 디아비슨 피게레도(19-1, 브라질)와 랭킹 4위 알렉스 페레즈(24-5, 미국),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19-3, 키르기스스탄)와 랭킹 3위 제니퍼 마이아(18-6-1, 브라질) 간의 타이틀 매치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챔피언에 오른 피게레도가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끈다. UFC 255는 22일 오전 8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플라이급 챔피언 피게레도가 본인의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지난 7월 베나비데즈와의 맞대결에서 피게레도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타격뿐 아니라 그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이었던 피게로도는 1라운드 종료 20초를 남기고 베나비데즈에게 첫 서브미션 패배를 안기며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챔피언의 기세는 대단하다. 4연승 중 세 번 연속 피니시 승리를 따낸 피게레도는 외신을 통해 상대 알렉스 페레즈에 대해 “느리고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상대”라며 거침없는 평가를 내놨다. 이어 “페레즈를 1라운드에서 녹아웃 시키기 위해 훈련 중”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도 덧붙였다.

알렉스 페레즈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즌1 출신으로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페레즈는 원래 언더카드에 출전하는 동체급 랭킹 2위 모레노와 맞붙기로 되어 있었지만 대진이 변경돼 다소 일찍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다.

페레즈 역시 최근 기세가 좋다. 현재 3연승 중 2번의 피니시 승리를 기록 중이다. 페레즈는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플라이급 톱 컨텐더다. 페레즈는 지난 6월 피게레도에게 MMA 통산 첫 패배를 안겼던 주시에르 포미가를 레그킥으로 쓰러뜨리며, 1라운드 TKO 승리와 파이트 보너스까지 챙긴 바 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가 제니퍼 마이아를 상대한다. 세브첸코는 총 3번의 방어전에서 캐틀린 추카기언, 제시카 아이, 리즈 카무치 등의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며 장기 집권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세브첸코는 미디어를 통해 “언니 안토니나 세브첸코와 함께 출전해 더욱 특별한 타이틀 방어전”이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주짓수 블랙 벨트 출신 제니퍼 마이아가 세브첸코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플라이급 랭킹 3위의 마이아는 바로 직전 대결에서 탑독 칼더우드를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당당히 타이틀 매치 도전권을 획득했다.

[UFC255.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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