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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오스마르, "ACL 놀러온 거 아냐..호텔서 축구 보며 집중"

이현호 기자 입력 2020.11.21. 10:30

오스마르(32, FC서울)가 ACL 재개를 앞두고 의지를 불태웠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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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오스마르(32, FC서울)가 ACL 재개를 앞두고 의지를 불태웠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현재 조 1위에 있는 FC서울의 베테랑 미드필더 오스마르는 이원준 감독대행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 준비 소감을 들려줬다.

오스마르는 "(한국과 비교해) 모든 환경이 다르다. 특히 ACL은 K리그와 완전히 다르다. 첫 번째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경기에 임하고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남은 경기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번 시즌 ACL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조별리그 초반에 잠정 중단됐다. 결국 동아시아 모든 리그가 종료된 후 11월 중순부터 카타르에 모여 2~3일 간격으로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리그를 9위로 마친 서울은 기성용(부상), 주세종, 윤종규(이상 대표팀 소집 후 복귀) 등을 한국에 남겨두고 신인급 선수들을 대거 동반해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스마르는 "최근 우리 팀엔 많은 일이 있었다. 이번 대회의 출전이 참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시작점이다. 젊고 가능성 있는 우리 팀 선수들에게 기회가 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는 프리시즌이 아니라 중요한 의미를 가진 대회다. 내일이 아닌 당장 오늘부터 준비를 시작해야만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이런 방식의 대회는 처음이다. 홈 앤 어웨이가 없고 호텔 외 이동이 제한된다. 모두가 체력적, 정신적으로도 힘들 것이다. 코칭스태프들과 긴밀히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3일 간격으로 경기하기 때문에 경기 전, 경기 당일, 경기 후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팀의 각자 역할과 능력을 믿고 서로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스마르는 숙소에 격리되어 있는 생활에 대해 "우리는 여기에 놀러 온 게 아니다. 방에서 휴식할 때는 TV로 여러 축구 채널을 보고 있다. 축구를 보면서 공부도 할 수 있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오히려 더 긍정적이고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도 든다. 경기에 졌다고 안에서 울거나 이겼다고 밖에서 자축하는 게 아니다. 방에 와서 제때 식사하고 ACL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바로 다음 경기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어 긍정적이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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