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KS 5~7차전 관중 어떻게 되나

한용섭 2020. 11. 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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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국시리즈 관중 입장이 또 제한될 수 있다.

정부는 22일 오후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시 1.5단계 격상을 이틀 앞서 발표하면서 1~2차전은 이전 그대로 50% 관중이 입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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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지형준 기자]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차전부터 관중이 수용 규모의 30%로 줄어들었다. /jpnews@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국시리즈 관중 입장이 또 제한될 수 있다.  

정부는 22일 오후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1월 들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이다. 지난 18일부터 5일 연속 300명대다. 수도권은 지난 20일부터 218명-262명-219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대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과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에 이어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현재 1.5)를 토대로 이번 주에는 하루에 400명 이상,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가 되면 스포츠 경기 관람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된다. 한국시리즈 관중 입장도 최대 10%로 줄어들게 된다. 1단계 50%, 1.5단계 30%에서 대폭 줄어든다. 

지난 주 1.5단계(19일부터 적용)로 격상되면서 고척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관중은 50%(8200명)에서 30%(5100명)으로 줄어들었다. 1~2차전에는 50% 관중이 입장할 수 있었으나, 3~4차전에는 30% 관중만 입장이 허용됐다. 

KBO 관계자는 “만약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면, 적용 시점에 따라 입장권 예매를 취소하고 다시 판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당장 23일 5차전이 예정돼 있어 정부 방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을 때 KBO는 이미 예매된 3~7차전 입장권을 모두 자동 취소시키고, 30%로 재예매를 실시했다. 당시 1.5단계 격상을 이틀 앞서 발표하면서 1~2차전은 이전 그대로 50% 관중이 입장할 수 있었다. 

만약 정부가 23일부터 곧바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시킨다면, 입장권 대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고척돔(1만 7000명)의 10% 입장은 1700명에 불과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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