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류현진과 잘 어울려" 토론토 매체 '미친 짓' 인정하며 트레이드 주장

박성윤 기자 입력 2020. 11. 23.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가 23일(한국시간) 불가능해 보이는 트레이드 시나리오 제안을 했다.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스넬은 류현진, 네이트 피어슨과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확실하게 좋은 투수다. 탬파베이가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고, 같은 지구 라이벌과 트레이드 하는 짓이 미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들 상황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블레이크 스넬(왼쪽)-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가 23일(한국시간) 불가능해 보이는 트레이드 시나리오 제안을 했다. 매체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로 선발투수 보강을 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스넬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108경기에 선발 등판해 556이닝을 던지며, 42승 30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4승 2패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탬파베이 에이스로 올 시즌 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토론토에는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지난 오프 시즌 류현진을 영입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제 토론토는 큰 생각을 해야 한다"며 스넬 트레이드 영입을 주장했다.

탬파베이와 토론토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가 일어나기 어렵다. 매체 역시 그런 점을 짚으며 "신흥 디비전 라이벌과 트레이드 하는 것은 미친 짓처럼 보인다. 그러나 효과가 있는 미친 짓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스몰 마켓 구단인 탬파베이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으로 힘들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트레이드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평상시보다 훨씬 더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져 있다. 그들은 포스트시즌 홈 경기 수입, 연간 수익 분담금, 관중 수입에서 모두 마이너스다. 탬파베이 수익의 마이너스는 다른 팀들과 동등하지 않다"고 밝혔다.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스넬은 류현진, 네이트 피어슨과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확실하게 좋은 투수다. 탬파베이가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고, 같은 지구 라이벌과 트레이드 하는 짓이 미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들 상황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다양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짰다. 스넬을 받아오는 대신 유망주 유격수 조던 그로샨스, 포수, 대니 잰슨, 선발투수 트렌트 손튼을 내주는 3-1 트레이드, 잰슨 대신 지명타자이자 포수인 알레한드로 커크를 넣은 3-1 트레이드, 외야수 데릭 피셔, 커크, 토론토 유망주 순위 7위인 유격수 오렐비스 마르티네스, 손튼을 넣은 4- 트레이드 등의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많은 사람이 지구 라이벌과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다. 그러나 탬파베이 재정 상황은 현재 선택권이 없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바보 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둘 다 적합한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며 전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