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완패한 펩.."32살 아구에로 필요해"

박대현 기자 입력 2020. 11. 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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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32) 복귀를 간절히 바랐다.

맨시티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원정에서 0-2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시즌 2위 팀이자 2010년대 4개의 PL 트로피를 차지한 팀답지 않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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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문 역대 최고 외국인 공격수로 꼽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32) 복귀를 간절히 바랐다.

맨시티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원정에서 0-2로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과 지오반니 로 셀소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영패했다.

순위가 추락했다. 3승 3패 2무, 승점 12로 13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2위 팀이자 2010년대 4개의 PL 트로피를 차지한 팀답지 않은 순위다.

펩은 경기 뒤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에서 "아게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겠다. 지금 맨시티는 그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치는 빈공을 보였다. 지난 1일 셰필드 전, 9일 리버풀 전에서 모두 1골에 그쳤다. 전날 경기에선 90분 내내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PL에서만 180골 54도움을 거둔 특급 골잡이 아구에로 이름을 입에 올린 이유다.

그럼에도 선수 몸상태를 우려했다. 팀 사정을 근거로 아구에로를 '당겨쓰진'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부상 재발을 경계해야 한다. 아구에로가 돌아와서 다시 부상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할 것이다. 피치 복귀 시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좋은 타이밍을 물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도 어느덧 32살이다. 아울러 지난 5개월간 100% 컨디션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해도 섣불리 컴백했다가 무릎 부상이 재발하지 않았나. 같은 실수를 범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지난 시즌 번리와 PL 30라운드에서 무릎을 다쳤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달 복귀했다.

지난달 22일 FC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동점골을 뽑으며 부활을 알렸다. 팀 3-1 승리에 크게 한몫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웨스트햄 전에서 재차 무릎을 다쳐 이탈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째 경기에 못 뛰고 있다.

맨시티 레전드 공격수로 꼽힌다. 2011년 블루문에 입단해 컵 대회 포함 373경기 255골 73도움을 거뒀다. PL에서도 265경기에 나섰다. 구단 역대 최고의 외국인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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