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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성을 사랑하니까.." 코치 박한이, 영원한 '친정 바라기'

박성윤 기자 입력 2020. 11. 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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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사랑하니까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박한이가 코치로 복귀한다.

삼성 관계자는 23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박한이 복귀 사실을 알렸다.

박한이는 삼성을 대표하는 콘택트형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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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을 사랑하니까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박한이가 코치로 복귀한다. 삼성 관계자는 23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박한이 복귀 사실을 알렸다.

박한이는 삼성을 대표하는 콘택트형 타자다. 통산 2127경기에 나서 타율 0.294(7392타수 2174안타) 146홈런, 906타점을 기록했다.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 두 번을 모두 삼성과 맺었다. '꾸준한 타격의 대명사'로 불리며 활약했다.

박한이는 한국시리즈의 사나이다. 통산 한국시리즈 63경기 출장으로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38득점으로 통산 최다 득점, 57안타는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이다. 현역 선수로는 허경민이 37안타, 최정이 35안타로 뒤를 쫓고 있는데, 역전에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타점 부문에서도 28타점으로 1위다.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MVP에도 선정됐다.

삼성 '33번' 박한이 영구결번은 당연해 보였지만, 그는 2019년 '숙취 운전' 물의를 일으켰고 은퇴를 선언했다. 불명예스러운 퇴장 후 박한이는 봉사활동, 재능 기부를 하며 1년 6개월을 보냈다.

박한이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코치로 친정팀에 복귀하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1년 6개월 정도 쉬었다.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다. 내 길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가족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 야구를 하면서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힘든 시간 뒤에 좋은 시간이 왔다. 많이 배웠고,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한이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지도자 공부를 하면서 지냈다.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구단에서 먼저 제의를 해줬다. 어차피 삼성 말고 다른 팀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가 잘못한게 있으니 자숙 시간을 가졌는데, 이제 움직여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구단에서도 그렇게 생각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삼성이라는 구단을 사랑하니까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보직은 아직 확정은 아니다. 이야기를 듣기로는 육성군 쪽으로 고려를 하고 계신 것 같다. 선수들이 내가 야구장에서 한만큼 기량을 보여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도할 생각이다"며 코치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잘 이끌어 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 박한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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