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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뽑혔지?" KBL 드래프트 경희대 김준환의 미지명 왜?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입력 2020. 11. 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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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선수 신인드래프트 최종 지명 명단을 지켜본 다수의 구단 관계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올해 드래프트 선수층이 예년보다 두텁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가운데 그래도 김준환은 충분히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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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경희대 김준환 (사진=KBL 제공)

"어? 왜 안 뽑혔지?"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선수 신인드래프트 최종 지명 명단을 지켜본 다수의 구단 관계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총 24명이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은 드래프트 명단에는 경희대의 4학년 가드 김준환의 이름이 없었다.

신장 187cm의 슈팅가드 김준환은 2020 대학농구 1차 대회에서 평균 33.7득점을 올리는 등 올해 대학리그에서 득점력을 검증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선수다.

올해 드래프트 선수층이 예년보다 두텁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가운데 그래도 김준환은 충분히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다수의 구단 관계자들은 "김준환이 안 뽑힐 줄은 몰랐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김준환의 이름을 지명 후보 명단에 올려 놓았던 구단들도 있었고, 포지션 수요에 따라 그렇지 않았던 구단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가 어느 팀에서든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준환을 2라운드 지명 후보로 보고 있었다는 한 구단의 관계자는 "앞 순서에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지명이 몇 차례 나오면서 우리가 우선으로 뽑고자 했던 선수가 남아 그 선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김준환에게 경기 외적인 이슈는 전혀 없었다"며 "올해 대학리그에서 워낙 잘했기 때문에 어느 구단에서는 그를 데려갈 것으로 생각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의 구단이 김준환의 미지명을 놀라워 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신인드래프트는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는 평가 그리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수들을 스카우트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변수가 많았다.

선수를 바라보는 각 구단의 평가는 천차만별이었다. 또 이미 다수의 선수를 보유한 구단들은 신인드래프트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할 여력이 없었다.

1라운드 지명 후보는 사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지만 2라운드부터는 안갯속 분위기였다.

각 구단이 지향하는 드래프트의 목표가 다 달랐고 뽑을 인원수는 정해져 있었다. 예상 밖의 빠른 지명은 후순위 지명에 영향을 끼쳤고 그로 인해 예상 밖의 미지명 선수가 몇몇 나왔다는 것이다. 김준환에게는 불운이었다.

한 농구 관계자는 "최근 프로농구에서 신장 180cm대 슈팅가드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포지션 경쟁력에서 김준환의 미지명 이유를 찾기도 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 않은 선수는 내년 이후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해 프로 관문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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