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나테의박, 2016 나테이박 넘었다[NC 우승]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0. 11. 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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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알테어-양의지-박석민으로 구성된 '나테의박' 타선이 4년 전 나테이박의 설움을 설욕했다.

NC는 지난 2016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지만, 두산에 4전 전패로 고개를 숙이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으로 이어지는 나테이박 타선은 2016시즌 타율 0.309, 425타점, 115홈런을 합작하며 팀을 2위에 올려 놓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0.096, 5안타, 1타점, 0홈런으로 침묵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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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윤승재 기자] 나성범-알테어-양의지-박석민으로 구성된 ‘나테의박’ 타선이 4년 전 나테이박의 설움을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 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만들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NC는 창단 9년 만에, 1군 진입 7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4년 전 두산에 당한 설움도 제대로 씻어냈다. NC는 지난 2016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지만, 두산에 4전 전패로 고개를 숙이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NC는 ‘판타스틱4(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라 불린 선발진에 철저하게 막혔다.

당시 공포의 타선을 자랑하던 나테이박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으로 이어지는 나테이박 타선은 2016시즌 타율 0.309, 425타점, 115홈런을 합작하며 팀을 2위에 올려 놓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0.096, 5안타, 1타점, 0홈런으로 침묵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4년 후 새롭게 다시 구성된 공포의 4인조 타선은 달랐다. 이번 정규시즌타율 0.309에 407타점, 112홈런을 합작하며 맹활약한 나테의박 타선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타율 0.458에 1홈런 6티점 맹타를 휘둘렀고, 양의지도 타율 0.318 3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알테어는 두 번의 결승타를 때려내기도 했고, 박석민도 초반 수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들이 합작한 성적은 타율 0.322(87타수 28안타) 15타점 3홈런. 4년 전 나테이박을 뛰어 넘은 성적이었다.

NC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 창단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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