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2개팀 MVP' 양의지, "집행검 세리머니, 박민우 아이디어였다" [오!쎈 KS6]

조형래 2020. 11.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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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억원의 사나이'가 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 역대 다른 팀에서 시리즈 MVP를 두 차례 수상한 최초 기록을 세웠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개인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양의지는 두산 시절인 2016년 NC를 꺾고 우승할 때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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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박준형 기자]우승확정뒤 양의지가 환호화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125억원의 사나이'가 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 역대 다른 팀에서 시리즈 MVP를 두 차례 수상한 최초 기록을 세웠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개인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에 4-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승2패에서 내리 3연승, 정규 시즌에 이어 통합 우승의 축포를 터뜨렸다. 

양의지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22타수 7안타(타율 .318)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80표 중 36표를 받았다. 루친스키가 33표, 나성범이 10표, 김재호가 1표를 받았다. 

양의지는 두산 시절인 2016년 NC를 꺾고 우승할 때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다. 4년 후 이제는 NC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두산을 꺾고 한국시리즈 MVPf를 수상했다. KBO 역사상 처음으로 2개팀에서 MVP를 받았다. 

양의지는 "우승을 했으니까 너무 기분 좋고 정말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평소 감정 변화 안 드러나는데 오늘 눈물 흘렸는데?
▲지난 시간들이 많이 생각났다. 전부터 힘들었던 것이 많이 생각났다. 감정이 울컥했던 것 같다.

-이번 시리즈 힘들었나?
▲양의지 시리즈라고 불려서 엄청난 압박이 있었다. 제 친정팀과 붙는다는 게, 이적하면서 그 얘기를 했는데 우연치 않게 현실되서 부담이 됐다.

-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했는데?
▲두산 선수들과 장난도 치고 했다. 그런데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3차전부터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2016년에는 두산에서, 올해는 NC에서 MVP를 받게 됐다. 최초 기록이다. 

▲MVP를 주신 기자들께 감사하다. 받을 줄 몰랐다. 우승 하나만 보고 있었다. 제가 2018년 이적하면서 새롭게 도전하면서 영입을 해주셨는데 큰 부상을 받게 되서 영광이다. 앞으로 NC 강팀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

-집행검 세레머니 비하인드?
▲집행검이 구단을 먹여살리고 있다. 그 내용은 이전부터 선수들이 많이 얘기했다. 박민우가 NC하면 게임이 대표적이니까 그렇게 해보자 아이디어를 냈다. 본사에서도 흔쾌히 받아줬다.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

/jhrae@osen.co.kr

[OSEN=고척, 지형준 기자]NC가 우승을 차지하며 자사 게임의 집행검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눈물 흘리는 양의지.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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