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포스팅 향한 美관심 "토론토, 면밀한 평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그를 면밀히 평가한 팀 중 하나다."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다. 김하성은 25일 KBO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을 두드린다. 키움과는 일찌감치 합의한 부분이다. 이미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의 2021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최고의 포지션 플레이어 중 한 명인 김하성이 포스팅 될 것이라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그를 면밀히 평가한 팀 중 하나"라고 했다.

김하성은 포스팅 이후 26일부터 입찰에 관심을 드러낸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 과거와 달리 복수 구단과 동시 협상이 가능하다. 계약규모에 따라 키움에 돌아갈 포스팅 금액이 결정된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의 소속팀이면서, 3루가 취약 포지션인 팀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