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수모, 2년 연속 JS 4전 전패+불명예 기록 속출

신원철 기자 2020. 11. 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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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득점 26실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전 전패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불명예 기록를 뒤집어썼다.

요미우리신문 계열사로 요미우리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포츠호치는 경기가 끝난 뒤 "요미우리가 굴욕의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시리즈 4경기 최소 16안타, 최다 41삼진으로 최초의 2년 연속 4전 전패"라고 보도했다.

줄줄이 최악의 기록을 새로 쓴 가운데 무엇보다 치명적인 숫자는 '역대 최초 2년 연속 4전 전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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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득점 26실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하면서 올린 득점과 실점이다. '1안타를 1득점으로 쳐줘도 3패'라는 조롱을 받은채 3연패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선취점을 단 1이닝도 지키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전 전패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불명예 기록를 뒤집어썼다.

요미우리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2020 일본선수권시리즈' 소프트뱅크와 4차전에서 1-4로 졌다. 수준 차이가 실감될 만큼 일방적인 4경기였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지난 3경기 완패를 만회하기 위해 타순을 개편했고, 새로운 테이블 세터가 연속 2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중심 타자들이 전원 침묵했다. 1-0 리드는 1회말 1사에서 너무 쉽게 잃었다. 야나기타 유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았고, 2회에는 가이 다쿠야에게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요미우리신문 계열사로 요미우리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포츠호치는 경기가 끝난 뒤 "요미우리가 굴욕의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시리즈 4경기 최소 16안타, 최다 41삼진으로 최초의 2년 연속 4전 전패"라고 보도했다.

4경기로 끝난 일본시리즈는 올해까지 모두 7번 있었다. 이 가운데 4득점과 16안타는 역대 최소 기록이고, 41삼진은 최다 기록이다. 줄줄이 최악의 기록을 새로 쓴 가운데 무엇보다 치명적인 숫자는 '역대 최초 2년 연속 4전 전패'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도 소프트뱅크에 전패했다. 지난해에는 스가노 도모유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허리 부상까지 있어 에이스를 1차전에 쓰지 못한다는 핑계라도 있었다. 올해는 스가노를 첫 경기에 내세우고도 완패했다.

일본시리즈만 보면 2013년 라쿠텐 골든이글스 상대 7차전 패애 이후 9연패다. 이 7차전에서 요미우리는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의 전설을 지켜보기만 했다. 다나카는 6차전에서 160구 완투패 뒤 7차전에서 세이브에 성공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4차전을 마친 뒤 "타선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4차전도 1득점에 그쳤다"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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