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고백, "2010년에 바르사 이적으로 마음 끌렸다"

김성진 입력 2020. 11.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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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의 황금기를 보낸 웨인 루니.

그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루니는 맨유 공식 팟캐스트 'UTD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2010년쯤 바르사 이적에 마음이 끌렸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첼시와 조제 모리뉴 감독이 나를 원했다는 것은 기사화됐었다. 실제였다"면서 "난 (첼시 이적은) 상상하지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스페인으로 가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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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의 황금기를 보낸 웨인 루니. 그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루니는 맨유 공식 팟캐스트 ‘UTD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2010년쯤 바르사 이적에 마음이 끌렸다”고 밝혔다.

루니는 2009/2010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44경기에 나서 34골을 터뜨리며 최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비록 맨유는 이 시즌에 리그컵 우승을 했지만, 자신에게는 더없이 최고의 시즌이었다.

그는 “당시 첼시와 조제 모리뉴 감독이 나를 원했다는 것은 기사화됐었다. 실제였다”면서 “난 (첼시 이적은) 상상하지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스페인으로 가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사에 가고 싶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며 스페인 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바르사, 레알의 관심을 모두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루니는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과 뛰어보는 상상을 했다. 당시 메시는 측면에서 뛰었고 나는 동료들을 이끄는 플레이를 했기에 잘 맞으리라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루니는 맨유에 남았다. 그는 2016/2017시즌까지 맨유에서 뛰었고 253골을 넣으며 맨유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루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님과 데이비드 힐 CEO와 좋은 대화를 한 것이 컸다. 팬들이 맨유에 남으라고 항의했을 때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맨유 잔류를 선택했던 뒷얘기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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