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영웅 마라도나가 남긴 은행계좌는 고작 7만5000파운드"

최만식 2020. 11. 28.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실상 빈털터리로 떠났다."

향년 60세로 떠난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가난하게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메일 온라인판은 28일(한국시각) 마라도나의 측근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 거의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사망 당시 미납 세금이 약 3300만파운드(약 4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allbearers carry the casket of soccer legend Diego Maradona after a public viewing at the presidential palace Casa Rosada, in Buenos Aires, Argentina November 26, 2020. Esteban Collazo/Argentina Presidency/Handout via REUTERS NO RESALES. NO ARCHIVES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사실상 빈털터리로 떠났다."

향년 60세로 떠난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가난하게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그의 유산을 둘러싸고 거액의 상속 분쟁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영국 매체 메일 온라인판은 28일(한국시각) 마라도나의 측근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 거의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떠났다고 보도했다.

생전 마라도나와 절친한 사이였던 아르헨티나 언론인 루이스 벤투라는 TV프로그램 'Fantino a la Tarde'에 출연해 "마라도나의 은행 계좌에 남은 돈은 7만5000파운드(약 1억1000만원)에 불과하다. 사실상 남은 게 거의 없다"고 전했다.

고인의 명성과 발자취에 비하면 예상 밖으로 가난하게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였던 마라도나는 푸마 등 유명 브랜드와 스폰서 계약을 했고, 벨라루스 리그의 디나모 브레스트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고, 중동에서 축구지도를 하면서 연간 1500만파운드를 벌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그렇게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에 대해 벤투라는 "(마라도나의 재산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사라졌다. 마라도나를 속이고, 마라도나의 주머니를 털어간 사람들이 있다"면서 "주변에서 달라고 하면 마라도나는 주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People gather to mourn the death of soccer legend Diego Maradona, outside the Diego Armando Maradona stadium, in Buenos Aires, Argentina November 25, 2020. REUTERS/Martin Villar NO RESALES. NO ARCHIV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탈리아에서 세금 체납 소송을 대리했던 변호사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안젤로 피사니 변호사는 "마라도나는 물질을 초월해 살았고 매우 관대했다. 그의 돈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싶으면 그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그의 주머니에는 100유로가 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사망 당시 미납 세금이 약 3300만파운드(약 4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라도나가 현금이 부족한 상태로 사망했지만 다른 부동산 등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또다른 분쟁이 임박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부동산과 보석, 고급자동차, 초상권 등을 모두 합치면 최대 1억5000만파운드(약 22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마라도나는 2003년 이혼한 전 아내 클라우디아 비야파녜와의 사이에서 두 딸 달마와 지안니나를 두고 떠났지만 혼외 자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이 유산 상속을 두고 분쟁을 벌일 게 확실시된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김현영, 사기결혼 고백 “전 남편 재력가X…4번째 여자였다”
양준혁 “♥박현선과 결혼…축의금만 수억 원, 기대돼”
“인수하실 분 찾습니다” 강원래, 코로나19 사태로 '문나이트' 운영 포기
“'박한별♥' 유인석, 문 연 채 소리 내며 성관계” 前아레나 MD 충격 증언
염정아 동생 염정연, 연예인 뺨치는 일반인 미모…조카 유민도 '걸그룹 포스'
'25만원' 온수매트, 63%할인 '99,000원' 50세트 한정판매!
'레모나' 제약회사가 다량의 '침향'함유, 건강환 출시, 할인행사~
'250만원'짜리 일본산 '금장 아이언세트' '72%할인판매! 20세트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