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우선?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 다음 주 거취 결정

김태훈 2020. 11.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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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가 메이저리그 팀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스트레일리에게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가 가장 우선일 수 있다. KBO리그 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다년 계약을 제시한다면 스트레일리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 커리어의 대부분인 140경기를 선발로 출장하는 등 풍부한 선발 경험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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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트레이드루머스 "신시내티 등 3개팀, 스트레일리 영입 작업 착수"
댄 스트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가 메이저리그 팀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28일(한국시각)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칼럼니스트 크레이그 미시의 전망을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선발투수로서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FA) 중 하나로 꼽히는 스트레일리를 놓고 신시내티·샌프란시스코·LA 에인절스가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스트레일리는 다음 주 한국에 남을 것인지 미국으로 복귀할 것인지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스트레일리에게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가 가장 우선일 수 있다. KBO리그 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다년 계약을 제시한다면 스트레일리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 커리어의 대부분인 140경기를 선발로 출장하는 등 풍부한 선발 경험을 자랑한다.


2016시즌부터 세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발투수로 평가 받으며 활약했다. 2016시즌과 2017시즌은 2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이닝 소화 능력도 뛰어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


롯데는 에이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의 계약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롯데에서 15승·200탈삼진 달성 등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KBO리그에서 200탈삼진 돌파한 투수는 2012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 이후 스트레일리 뿐이다.


‘준태티’ ‘커피 돌리기’ ‘징 구매’ 등 외국인투수라는 한계에도 시즌 내내 팀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롯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린동원’ 린드블럼과 헌신의 아이콘 레일리가 잊힐 정도였다.


놓치기 아까운 에이스지만 선택권은 스트레일리에게 있다.


한편,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앤더슨 프랑코를 총액 50만 달러에 영입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83경기(선발 163경기) 45승 59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평균 시속 150㎞ 이상의 직구를 구사하고,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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