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외국인 교체+FA 참전 본격화' 한화, 이젠 채움의 시간..수베로호의 미래

김영록 2020. 11. 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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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참전 의지가 있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과 더불어 팀을 붐업해줄 수 있고 협업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정민철 단장은 "우리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취약점(구멍)이 있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내년에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되는,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지난 겨울에도 FA 참전 의지가 있었다. 다만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좋은 선수가 나오면 당연히 영입하길 원한다. 우리 팀과 어울리는 선수를 찾아 배치하고, 이를 통해 선수단에 동기 부여를 하는게 단장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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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FA 참전 의지가 있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과 더불어 팀을 붐업해줄 수 있고 협업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스토브리그의 시작은 뼈를 깎는 '쇄신'이었다. 이제 그 빈 자리를 하나하나 채워갈 때다.

한화 이글스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영입, 가을야구 진출 3회에 불과한 지난 20년의 아쉬움을 딛고 새로운 영광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한화는 2년간 함께 해온 외국인 에이스 워윅 서폴드, 올시즌 대체 선수로 활약했던 브랜든 반즈에게 작별을 고했다. 하위권에 머문 팀 상황 속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 선수들이지만, 이젠 한화의 눈높이가 달라졌다. 이용규 안영명 송광민 최진행 등 다수의 베테랑 선수들을 떠나보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KBO리그 전체로 보면 제리 로이스터(전 롯데 자이언츠), 트레이 힐만(전 SK 와이번스), 맷 윌리엄스(KIA 타이거즈)에 이어 4번째다. 외국인 감독은 이처럼 무너진 팀의 수습과 분위기 반등을 노리는 카드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의 현실은 지난 세 감독보다 한층 가혹하다. 로이스터 전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은 리그 7위 팀을 이어받았다. 힐만 전 감독 부임 전의 SK는 6위였다. 반면 한화는 2007년 이후 가을야구 진출이 단 한 차례(2018년)에 불과하다. 지난 2년 동안의 순위는 10개 팀 중 9, 10위. 올시즌 성적은 46승3무95패, 승률은 3할2푼6리에 불과하다.

채울 곳이 많다. 올시즌을 마친 뒤 코치진도 9명이나 떠나보냈다. 선수단의 경우 외야는 이용규와 반즈, 내야는 김태균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정은원 하주석 노시환으로 구성된 내야 3자리 역시 마냥 확정적이지만은 않다. 하주석은 2년 연속 장기 부상으로 시즌아웃됐고, 정은원 역시 부상과 더불어 연차에 걸맞은 성적 향상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노시환은 올해 홈런과 수비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만, 2할2푼에 불과한 타율을 더 끌어올려야한다.

한화의 마지막 FA 영입은 2016년 정우람과 심수창이다. 이후 4시즌 연속 FA 영입이 없었다. 외국인 선수 역시 제라드 호잉과 3년 연속, 워윅 서폴드-채드벨과 2년 연속 재계약을 하는 등 안정성을 추구했다. 하지만 이젠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정민철 한화 단장.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만일 수준급의 외국인 중견수를 구할 수 있다면, FA는 좀더 파워 쪽에 치중할 수 있다. 반대로 외국인 선수를 코너 외야와 1루수를 보는 파워히터를 영입한다면, FA는 중견수나 센터라인 쪽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올해 FA 시장에 나온 정수빈 최주환 허경민 등은 모두 한화로선 알맞은 조각이 될 수 있다.

정민철 단장은 "우리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취약점(구멍)이 있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내년에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되는,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지난 겨울에도 FA 참전 의지가 있었다. 다만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좋은 선수가 나오면 당연히 영입하길 원한다. 우리 팀과 어울리는 선수를 찾아 배치하고, 이를 통해 선수단에 동기 부여를 하는게 단장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29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닉 킹엄, 대만 CPBL 출신 라이언 카펜터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특히 지난해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킹엄에 대해 "현지에서 킹엄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수술 전 구위를 회복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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