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와 연장계약 협상 중

이재승 2020. 12.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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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프랜차이즈스타와 연장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와 스테픈 커리(가드, 190cm, 83.9kg)가 연장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와 연장계약을 맺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를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예우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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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프랜차이즈스타와 연장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와 스테픈 커리(가드, 190cm, 83.9kg)가 연장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와 연장계약을 맺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지난 2019년 여름에 데미언 릴라드에게 엄청난 계약(4년 1억 9,600만 달러)을 안겼다. 종전 계약(5년 1억 2,000만 달러)이 채 끝나기도 전에 최고대우를 넘어서는 계약을 안긴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예우하는 것은 당연하다.
 

커리는 팀을 세 번이나 우승으로 견인했다. 두 시즌 연속 MVP를 차지하는 등 리그의 흐름을 확실하게 바꿔놓았다. 그가 있어 골든스테이트가 중심을 잡고 전력을 꾸릴 수 있었다.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그는 유니폼 판매와 기타 수익 등 구단에 창출하는 이익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앉히는 것은 예상된 수순이다.
 

관건은 계약규모가 될 전망이다. 커리도 골든스테이트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싶은 의사를 드러낸 만큼, 계약을 두고 큰 이견은 없을 전망이다. 아무래도 릴라드가 최근 맺은 계약이 기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연히 최고대우 이상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커리가 따낼 수 있는 최고 규모인 계약기간 3년 1억 5,600만 달러가 거론되고 있다.
 

그가 이번에 연장계약을 따낸다면, 해당 계약은 2022-2023 시즌부터 적용된다. 아직 기존 계약(5년 2억 100만 달러)이 남아 있기 때문. 이번 시즌에 4,3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 그는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2021-2022 시즌에는 4,578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5경기 출장에 그쳤다. 앞서 거론되고 있는 규모의 계약을 따내려면 커리가 이번 시즌은 부상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가 꾸준히 뛰어야 골든스테이트도 TV 시청, 광고 효과 등을 두루 누릴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전력상승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코트를 누벼야 한다.
 

다른 가능성도 있다. 커리가 연간 4,0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을 맺는다면, 골든스테이트가 부담을 덜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에만 1억 4,700만 달러의 사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재정 구조를 고려할 때, 향후에도 사치세는 꾸준히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커리가 3년 1억 2,000만 달러 내외의 계약을 맺는다면, 향후 전력 유지를 노릴 만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앤드류 위긴스까지 포진하고 있다. 이들 넷에게만 약 1억 2,0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탐슨은 오는 시즌은 물론 이후 시즌까지 복귀가 쉽지 않다. 위긴스는 2022-2023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그린은 선수옵션을 사용할 경우 탐슨과 같은 2023-2024 시즌에 계약이 종료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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