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전자랜드 전현우, 졌지만 제일 빛난 남자
손동환 2020. 12. 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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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 78-83으로 졌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우 같은 포지션에서는 슈팅 시도가 많아야 한다. 더 자신 있게 던져주면 좋겠다. 수비는 더 만들어야 한다. 본인이 만들려고 하지 않으면, 성장 가능성이 정체된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며 전현우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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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 78-83으로 졌다. 6연패. 9승 9패로 부산 kt와 공동 6위로 처졌다. 공동 8위인 서울 삼성-LG(이상 8승 10패)에 한 게임 차로 쫓겼다.
전자랜드는 경기 내내 LG에 끌려다녔다. 1쿼터 10-20을 시작으로 3쿼터 종료 4분 8초 전에도 37-51로 밀렸다. 좀처럼 이길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희망을 놓은 건 아니었다. 전현우(194cm, F)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현우는 1쿼터 시작부터 폭발적인 슈팅 감각을 보였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성공, 성공률 또한 66.7%였다.
2쿼터에도 찬스를 잡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3번의 슈팅 기회를 얻었다. 그 중 한 개 성공. 전자랜드는 비록 27-38로 전반전을 마쳤지만, 전현우는 전반전에만 11점을 퍼부었다. 양 팀 선수 중 전반전 최다 득점.
전현우의 불꽃은 3쿼터에도 강렬했다. 3쿼터 시작 후 1분 18초 만에 속공으로 파울 자유투를 얻더니, 3쿼터 종료 3분 52초 전에는 40-51로 추격하는 3점포를 터뜨렸다.
전현우가 힘을 내면서, 전자랜드가 따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정영삼(187cm, G)-박찬희(190cm, G)-차바위(190cm, F) 등 고참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줬고, 전자랜드는 52-5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4쿼터. 전현우는 더 흥을 냈다. 4쿼터 시작 후 2분 37초 만에 4쿼터 첫 3점슛을 성공하더니, 4쿼터 종료 5분 39초 전에는 62-65로 쫓는 3점슛을 터뜨렸다. 추격 분위기에 불을 붙였다. 전현우는 포효했고, LG는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전현우의 힘을 얻은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 57초 전 처음으로 역전했다. 헨리 심스(208cm, C)의 속공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74-72, 연패 탈출의 희망을 보였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마지막에 울었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6연패. 전현우는 이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2점과 가장 많은 6개의 3점슛(성공률 : 50%)을 기록했지만, 전현우의 기록은 팀의 패배에 빛을 잃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우 같은 포지션에서는 슈팅 시도가 많아야 한다. 더 자신 있게 던져주면 좋겠다. 수비는 더 만들어야 한다. 본인이 만들려고 하지 않으면, 성장 가능성이 정체된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며 전현우를 격려했다.
이어, “패스가 제 타이밍에만 오면, 우리 팀 2~3번의 능력이 살 수 있다. 그 동안 죽은 볼들이 많아, 우리 팀 2~3번들이 애를 먹었다. 다만, 2~3번들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조언도 잊지 않았다.
2018~2019 시즌에 데뷔한 전현우는 데뷔 후 가장 많은 평균 출전 시간(25분 18초)을 소화하고 있다. 정규리그 전 경기 소화. 평균 7.1점에 1.6개의 3점슛을 기록하고 있다. 성공률 또한 38.9%에 달한다.
휴식기 이후 뛰어난 슈팅 감각을 보이고 있다.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50%(11/2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이 강조하고 있는 “2~3번의 슈팅 퍼센트가 올라가야 한다”를 잘 실천하고 있다. 연패 속에 얻은 유일한 희망인지도 모른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 78-83으로 졌다. 6연패. 9승 9패로 부산 kt와 공동 6위로 처졌다. 공동 8위인 서울 삼성-LG(이상 8승 10패)에 한 게임 차로 쫓겼다.
전자랜드는 경기 내내 LG에 끌려다녔다. 1쿼터 10-20을 시작으로 3쿼터 종료 4분 8초 전에도 37-51로 밀렸다. 좀처럼 이길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희망을 놓은 건 아니었다. 전현우(194cm, F)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현우는 1쿼터 시작부터 폭발적인 슈팅 감각을 보였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성공, 성공률 또한 66.7%였다.
2쿼터에도 찬스를 잡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3번의 슈팅 기회를 얻었다. 그 중 한 개 성공. 전자랜드는 비록 27-38로 전반전을 마쳤지만, 전현우는 전반전에만 11점을 퍼부었다. 양 팀 선수 중 전반전 최다 득점.
전현우의 불꽃은 3쿼터에도 강렬했다. 3쿼터 시작 후 1분 18초 만에 속공으로 파울 자유투를 얻더니, 3쿼터 종료 3분 52초 전에는 40-51로 추격하는 3점포를 터뜨렸다.
전현우가 힘을 내면서, 전자랜드가 따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정영삼(187cm, G)-박찬희(190cm, G)-차바위(190cm, F) 등 고참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줬고, 전자랜드는 52-5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4쿼터. 전현우는 더 흥을 냈다. 4쿼터 시작 후 2분 37초 만에 4쿼터 첫 3점슛을 성공하더니, 4쿼터 종료 5분 39초 전에는 62-65로 쫓는 3점슛을 터뜨렸다. 추격 분위기에 불을 붙였다. 전현우는 포효했고, LG는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전현우의 힘을 얻은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 57초 전 처음으로 역전했다. 헨리 심스(208cm, C)의 속공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74-72, 연패 탈출의 희망을 보였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마지막에 울었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6연패. 전현우는 이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2점과 가장 많은 6개의 3점슛(성공률 : 50%)을 기록했지만, 전현우의 기록은 팀의 패배에 빛을 잃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우 같은 포지션에서는 슈팅 시도가 많아야 한다. 더 자신 있게 던져주면 좋겠다. 수비는 더 만들어야 한다. 본인이 만들려고 하지 않으면, 성장 가능성이 정체된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며 전현우를 격려했다.
이어, “패스가 제 타이밍에만 오면, 우리 팀 2~3번의 능력이 살 수 있다. 그 동안 죽은 볼들이 많아, 우리 팀 2~3번들이 애를 먹었다. 다만, 2~3번들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조언도 잊지 않았다.
2018~2019 시즌에 데뷔한 전현우는 데뷔 후 가장 많은 평균 출전 시간(25분 18초)을 소화하고 있다. 정규리그 전 경기 소화. 평균 7.1점에 1.6개의 3점슛을 기록하고 있다. 성공률 또한 38.9%에 달한다.
휴식기 이후 뛰어난 슈팅 감각을 보이고 있다.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50%(11/2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이 강조하고 있는 “2~3번의 슈팅 퍼센트가 올라가야 한다”를 잘 실천하고 있다. 연패 속에 얻은 유일한 희망인지도 모른다.
[전현우, LG전 슈팅 차트]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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