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G 연속 10P+' 박병우가 밝힌 상승세 비결 "원대·희재 도움 받아"

임종호 입력 2020. 12. 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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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박병우(31, 188cm)가 초반 기선제압에 앞장서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우가 활약한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서 83-78로 승리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창원에 정착했고, 박병우는 이원대, 정희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주말 연전으로 3라운드를 시작하는 LG가 좀 더 순위표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박병우의 활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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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 박병우(31, 188cm)가 초반 기선제압에 앞장서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우가 활약한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서 83-78로 승리했다. 후반 들어 상대의 거센 추격에 흔들린 LG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승리한 LG는 8승(10패)째를 수확하며 2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장한 박병우는 21분 22초 동안 12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쿼터에만 버저비터 포함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경기 후 만난 박병우는 “이겨서 기분 좋다. 역전을 당했다가 재역전해서 이겼기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부처에서 강하다는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병우는 초반부터 엄청난 텐션으로 팀에 사기를 북돋웠다. 필요할 때마다 한 방을 터트렸고, 수비에선 공격자 파울을 얻어내며 벤치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그는 “슛이 잘 들어가서 경기가 잘 풀렸다. 그리고 준비했던 수비가 잘 통한 덕분에 초반에 좋은 분위기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박병우는 “슛을 안 던지면 게임을 못 뛰기 때문에 경기에 투입될 때마다 자신 있게 던지려 한다. 초반에 슛이 터지면서 후반엔 상대 수비가 더 강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동료들의 찬스를 더 만들어주는 등 내가 더 잘 대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10점, 15점, 12점)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병우는 최근 상승세의 비결로 하우스메이트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창원에 정착했고, 박병우는 이원대, 정희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원대, (정)희재와 같이 사는데, 이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게 최근 경기력이 좋은 원동력인 것 같다. 셋이서 대화도 많이 하고 집에서도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말 연전으로 3라운드를 시작하는 LG가 좀 더 순위표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박병우의 활약이 필요하다. 최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박병우가 이번 주말 홈에서 열리는 백투백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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