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어엿한 LG의 주연이 된 이원대 "홈경기서 연승 달리고파"

임종호 2020. 12. 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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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이원대(30, 183cm)의 상대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원대가 활약한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서 83-78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원대는 "홈경기서 승률이 좋아서 기분 좋다. 올 시즌 연승을 많이 못한 것 같은데, 홈경기에선 연승 가도를 달리고 싶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서 이원대는 미드레인지 게임의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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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 이원대(30, 183cm)의 상대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원대가 활약한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서 83-78로 승리했다. 4쿼터 상대의 거센 반격에 패배 위기에 몰렸던 LG는 마지막까지 중심을 잃지 않으며 전자랜드를 6연패 늪에 빠트렸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난 가운데 이원대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원대는 21분 2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2개를 포함 14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원대는 “홈경기서 승률이 좋아서 기분 좋다. 올 시즌 연승을 많이 못한 것 같은데, 홈경기에선 연승 가도를 달리고 싶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조성원 감독 부임 이후 이원대는 팀 내 입지가 더욱 늘어났다. 김시래와 함께 투 가드로 나서거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 다소 부진했으나, 이날 중요한 순간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이원대는 “경기를 하다 보면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다. 항상 기분 좋게 처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자주 한다. 상항에 맞게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슛이 잘 들어가서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이원대는 미드레인지 게임의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갔다. 이에 대해선 “감독님이 항상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신다. 2대 2에서 중거리 슛이나 치고 들어간 뒤 패스를 내주는 플레이에 자신 있고 즐겨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올 시즌부터 LG 선수들은 창원에 정착했다. 체육관 근처에 터를 마련한 이원대는 박병우, 정희재와 함께 생활한다. 또래 선수들과 같이 지내면서 이원대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듯했다.

“(박병우, 정희재와) 같이 살면서 서로 잘못된 부분, 잘했던 부분들에 대해 얘기를 자주 한다. 선후배 사이지만 친구처럼 지내면서 편하게 생활하다 보니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LG는 이번 주말 KT, SK를 차례로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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