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MLB 워싱턴에 '나성범 영입 고려하라' 제안

최인영 2020. 12.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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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진출하려는 나성범(31·NC 다이노스)이 워싱턴 내셔널스에 적합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11일(한국시간) "워싱턴은 나성범에 대한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워싱턴이 나성범을 영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외야를 보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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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진출하려는 나성범(31·NC 다이노스)이 워싱턴 내셔널스에 적합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11일(한국시간) "워싱턴은 나성범에 대한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성범은 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되면서 30일 동안 계약 협상이 가능하게 됐다. 마감일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다음 달 9일 오후 5시까지다.

이 매체는 워싱턴이 나성범을 영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외야를 보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마르셀 오수나, 조지 스프링어도 매력적인 외야수 대안이지만, 나성범도 나쁜 대안은 아니다.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나성범의 실력에 관해서는 "8년간 KBO리그에서 5툴(정확한 타격·장타력·수비·주루·송구 능력 두루 갖춘) 선수로 불렸다. 지난해 부상을 겪었지만 한 시즌에 평균 25홈런과 100타점 이상을 쳤다. 통산 타율은 0.317"이라고 소개했다.

또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옮겼고, 올 시즌은 대부분 지명타자로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관건은 '금액'이다. 나성범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며, 그가 아메리칸리그 투수들을 상대로도 잘 칠 수 있는지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

팬사이디드는 한 스카우트의 말을 인용해 나성범의 힘이 메이저리그에서는 특별한 게 아니라고 전했다.

하지만 통산 OPS(출루율+장타율)가 0.926이라며 후안 소토(1.185), 트레아 터너(0.982)를 제외한 다른 워싱턴의 주전 선수들보다 더 좋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나성범이 적절한가? 그렇다. 워싱턴은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대화해야 하는가? 그렇다"라며 워싱턴에 나성범 영입 경쟁에 참여할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는 '아니다'라며 "나성범은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고, 워싱턴은 '지혜롭게' 영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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