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인정받는 아시아 선수는 단 2명, 차붐·SON"..박지성도 언급

신동훈 기자 2020. 12.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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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아시아에서 월드클래스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차범근(67), 손흥민(28)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아시아에서 차범근뿐이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뛰며 큰 성공을 거뒀다. 차범근과 손흥민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확실한 부분은 차범근과 손흥민이 역대 아시아 선수들 중 전세계에서 가장 크게 인정받은 선수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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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축구 역사상 아시아에서 월드클래스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차범근(67), 손흥민(28)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대체불가한 자원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48경기를 소화해 98골 54도움을 올려 100호골까지 단 2골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10골을 터뜨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점은 슈팅 대비 득점이다. 손흥민은 슈팅 18개를 기록해 10골에 성공하며 56%의 전환율을 보였다. 게다가 페널티킥 득점이 없이 필드골로만 10골을 달성한 점도 인상적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시아는 세계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손흥민 정도의 활약을 보인 아시아 축구선수는 거의 없었다. 히데토시 나카타, 알리 다에이, 사미 알 자베르와 비교해도 손흥민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박지성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하는 국적의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트로피는 손흥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지만 드리블, 주력, 테크닉, 경기력 면에서는 손흥민이 더 뛰어났다"고 주장했다. 

손흥민과 비교가능한 선수로 차범근이 거론됐다. 차범근은 아시아 선수가 유럽에 전무했던 1970년대 후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했다. 다름슈타트,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뛰며 308경기 98골을 넣어 '차붐'이란 별칭이 붙었다. 차범근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위협적이었던 공격수로 뽑히는 중이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아시아에서 차범근뿐이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뛰며 큰 성공을 거뒀다. 차범근과 손흥민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확실한 부분은 차범근과 손흥민이 역대 아시아 선수들 중 전세계에서 가장 크게 인정받은 선수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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