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손흥민의 FIFA 푸스카스상 수상에 축전

임성일 기자 2020. 12. 18.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28)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손흥민의 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한국 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역량 갖췄음을 알리는 계기"
한국인 최초로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28)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토트넘의 손흥민(28)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개최된 '2020 FIFA 더 베스트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의 축구선수가 그해 작성된 골 중 가장 아름다운 골에 수여되는 푸스카스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최초이고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축구사 최고의 영웅이자 마법사로 통했던 페렌치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토트넘 진영부터 공을 잡아 총 71.4m를 전력으로 질주, 무려 6명을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로 선정됐고 영국 매체 BBC, 스카이스포츠 등에서도 '올해 최고의 골'로 뽑힌 바 있다.

FIFA는 손흥민을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조지안 아라스케타(플라멩구) 등 최종후보 3인을 선정한 뒤 팬(50%)과 축구전문가(50%)의 투표를 합산, 수상자를 가렸다. 총 24점을 획득한 손흥민은 아리스케타(22점)과 수아레스(20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손흥민의 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한국 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과 같은 스포츠 스타들의 해외 활약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을 비롯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astuncl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