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깜짝 선발'의 이유.."데 헤아 문제 없다"

김동환 기자 2020. 12.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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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셰필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일각에서는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 데 헤아와 골키퍼 유망주 헨더슨 사이의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발생했다.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 역시 (직전 경기인) 맨시티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과 관련한 것은 아니다"라며 경쟁 구도의 변화로 인한 선발 라인업 구성은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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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헨더슨(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셰필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비드 데 헤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맨유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레몰레인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었다. 후보 골키퍼인 딘 헨더슨이 나섰다.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 5일 웨스트햄과의 11라운드 이후 두 번째 결장이다. 당시 데 헤아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 데 헤아와 골키퍼 유망주 헨더슨 사이의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발생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셰필드전의 특수성 때문에 헨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고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셰필드전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이 경기에 헨더슨을 내세울 것으로 마음을 결정했다"며 "헨더슨이 그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출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헨더슨에게 셰필드전 출전이 예약되었던 이유는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헨더슨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셰필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맨유에 있었다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겠지만 셰필드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2018/2019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19/2020 시즌에도 내내 주전으로 활약하며 셰필드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임대를 끝내고 맨유로 복귀할 당시 셰필드에서는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맨유가 놓아주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 역시 (직전 경기인) 맨시티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과 관련한 것은 아니다"라며 경쟁 구도의 변화로 인한 선발 라인업 구성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헨더슨은 경기 초반 치명적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5분 올리버 버크에게 공을 빼앗겼다. 버크가 내준 걸 데이비드 맥골드릭이 텅 빈 골문에 밀어넣었다. 후반 42분에도 맥골드릭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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