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뉴스1

이대호·유희관 등 어디로..'두산발' 태풍 뒤 소강상태 접어든 FA시장

황석조 기자 입력 2020. 12. 19. 12:04

기사 도구 모음

두산발 대어 4명의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올해 프로야구 FA시장이 잠시 소강상태에 돌입했다.

두산발 FA 대어들 덕분에 시장 분위기는 후끈했다.

일단 소위 FA 대어들이 대부분 행선지를 찾으면서 과열됐던 시장 분위기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세 선수 모두 최대어급은 아니지만 지난 몇 년 두산 왕조를 이끈 핵심선수들로 분류된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16명 중 7명 계약.. 9명 남아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정수빈(오른쪽)이 16일 전풍 두산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과 6년 총액 5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두산 베어스 제공) 2020.12.16/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발 대어 4명의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올해 프로야구 FA시장이 잠시 소강상태에 돌입했다. 아직은 이름값 있는 다수의 선수들이 거취를 정하지 못한 상태다.

18일 현재 프로야구 FA 자격을 행사한 16명 중 7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9명은 거취가 미정이다.

우선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이 2+1년 총액 11억원, LG 트윈스 내야수 김용의가 1년 총액 2억원에 잔류했다.

이어서는 두산발 폭풍이 불었다. 최대어 내야수로 꼽힌 허경민이 예상을 깨고 원소속팀 두산과 4+3년 최대 85억원에 잔류한 것을 신호탄으로 또 다른 대어 내야수 최주환이 SK와 4년 최대 4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직후 거포 내야수 오재일이 4년 최대 50억원에 삼성 라이온즈행을 결정했다.

이어서는 외야수 정수빈이 6년 최대 56억원에 두산 잔류를 택했다.

두 번째 FA 자격을 행사한 베테랑 타자 최형우도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3년 최대 4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무게감 있는 선수들이 원소속팀에 잔류한 가운데 최주환, 오재일도 제법 굵직한 규모로 둥지를 옮겼다. 두산발 FA 대어들 덕분에 시장 분위기는 후끈했다.

모기업 사정으로 자금 동원이 쉽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 두산이 예상을 깨고 파격적인 액수를 통해 허경민, 정수빈을 붙잡은 것도 특이사항이다. 4년 패턴을 깬 6년, 7년 등 장기계약이 나온 점도 특징이다.

일단 소위 FA 대어들이 대부분 행선지를 찾으면서 과열됐던 시장 분위기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7회초 두산 공격 2사 주자 3루 상황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그러나 여전히 9명의 선수가 남아있고 이들 모두 면면이 화려하다.

내야수 김재호가 두 번째 FA 자격을 행사 중이고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 유희관, 시즌 중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이용찬도 FA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최대어급은 아니지만 지난 몇 년 두산 왕조를 이끈 핵심선수들로 분류된다.

그 외 베테랑 차우찬(LG), 우규민(삼성), 이원석(삼성)이 두 번째 FA 자격을 행사한 뒤 협상 중이다.

키움 히어로즈 구원투수 김상수는 안팎 복잡한 구단 사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인 이대호도 두 번째 FA 자격을 행사했다.

이들 모두 아직 가시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는 상황. 그러나 보상규모가 크고 적잖은 나이와 노쇠화 등으로 인해 타팀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양현종(KIA)의 경우 상황이 다소 특이하다. 현재 메이저리그, 일본야구 등 해외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 KIA 구단은 양현종의 거취를 우선 기다린다는 입장으로 만일 양현종이 국내잔류로 마음을 바꿀 경우 즉각 협상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hhssjj@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