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깜짝 우승' 김아림, LPGA 투어 진출한다

최송아 입력 2020. 12. 21. 17:00 수정 2020. 12.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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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 첫 도전에서 '메이저 퀸'에 오른 장타자 김아림(25)이 내년 본격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다.

김아림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제75회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2021∼2022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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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참가하며 환경에 반해..발전할 기회로 생각하고 도전"
김아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 무대 첫 도전에서 '메이저 퀸'에 오른 장타자 김아림(25)이 내년 본격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다.

김아림은 21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김아림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제75회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2021∼2022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만 활동해오던 그에겐 미국 진출을 위한 결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16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김아림은 "LPGA 투어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다. 이번 US오픈에 참가하면서 훈련 환경이 너무 좋아서 여러모로 반할 수밖에 없었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고, 나의 골프도 더욱 발전할 멋진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럽게 기회가 온 만큼 신중하게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며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이 부분은 많은 분의 도움과 지원이 있기에 최대한 잘 준비해서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격리 중이라 구체적인 계획은 차차 세워나갈 참이다.

김아림은 "많은 것이 바뀔 것 같다. 전담 매니저, 트레이너와 캐디를 찾는 것부터 동계훈련 계획, 첫 대회 출전 일정, 집을 구하는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며 "매니지먼트사와 상의해 대략적인 그림만 그려 놓았고, 차츰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US오픈 우승 이후 정말 많은 분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개인적인 기쁨도 물론 컸지만,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께 작게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쁨이 몇 배는 더 커졌다"며 여전한 감격을 전했다.

이어 "쉬면서 감사한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잠도 실컷 자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스타크래프트도 하고, 홈 트레이닝도 점차 시작하면서 이후 계획을 세워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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