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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예상했던 박계범 "삼성팬들께 죄송, 두산에서 잘하겠다"

박성윤 기자 입력 2020. 12.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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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예상됐던 이별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전천후 내야수였던 박계범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오재일 영입으로 두산은 보상 선수 1명과 오재일 올해 연봉 200%(9억 4000만 원)를 삼성으로부터 받았다.

두산이 22일 지명한 오재일 보상 선수는 박계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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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계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이별이었다. 선수 본인도 알고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 전천후 내야수였던 박계범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지난 14일 FA(자유 계약 선수) 내야수 오재일을 영입했다. 삼성은 오재일과 최대 총액 50억 원 계약을 맺었다. 오재일 영입으로 두산은 보상 선수 1명과 오재일 올해 연봉 200%(9억 4000만 원)를 삼성으로부터 받았다. 두산이 22일 지명한 오재일 보상 선수는 박계범이다.

순천북초-순천이수중-효천고를 졸업한 박계범은 2014년 삼성 2차 2라운드 17순위로 입단 계약금 1억 1000만 원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2015년과 2016년 1군에서 총 8경기에 나서 대주자로만 경험을 쌓은 박계범은 2016년 시즌을 마치고 상무 입대를 선택했다.

군생활을 마친 박계범은 2019년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마이너리그 출신 이학주가 KBO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때 박계범은 전천후 내야수로 운동장을 누볐다. 2019년 그는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168타수 43안타) 4홈런, 25타점, 5도루, OPS 0. 741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0년에는 스프링캠프부터 꼬였다. 수비 훈련 때 발목을 다쳐 조기에 귀국했다. 이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수비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8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195, 3홈런, 16타점, OPS 0.520으로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보상 선수 지명 후 박계범은 "확실한 건 아니었지만,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며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삼성 팬들에게는 항상 죄송했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 팬들께는 가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각오는 그것뿐이다. 두산에 가서 열심히 노력해서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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