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번' 선택한 오재일, 등번호 만큼 홈런 쳐준다면..

손찬익 2020. 12.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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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 식구가 된 오재일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삼성 이적 후 오재일의 등번호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두산 시절 36번을 달았던 오재일은 삼성에서는 같은 등번호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내 팀스토어는 23일부터 오재일 유니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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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재일의 등번호가 44번으로 확정됐다. 삼성라이온즈 팀스토어는 23일부터 오재일 마킹 유니폼을 판매한다. /what@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오재일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44번을 달고 내년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누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오재일은 지난 14일 삼성과 4년간 최대 총액 50억 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삼성 이적 후 오재일의 등번호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두산 시절 36번을 달았던 오재일은 삼성에서는 같은 등번호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36번은 '국민타자' 이승엽의 등번호로 영구결번 처리됐기 때문. 

오재일은 계약 직후 "이승엽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이승엽 선배님의 뒤를 따르게 됐다는 점도 삼성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구결번이니 당연한 일이다. 다른 번호를 달고도 이승엽 선배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면 그 번호 역시 이승엽 선배님의 36번 처럼 좋은 번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재일의 등번호가 44번으로 확정됐다. 삼성라이온즈 팀스토어는 23일부터 오재일 마킹 유니폼을 판매한다. /what@osen.co.kr

공교롭게도 히어로즈 시절 달고 있었던 번호도 삼성에서는 달지 못한다. 과거 히어로즈에서 오재일은 10번을 달고 뛰었다. 당시 오재일은 이숭용(현 KT 위즈 단장)의 등번호를 이어 받았다.

그러나 삼성에서 10번은 또다른 전설 양준혁의 번호로 역시 영구 결번이 돼 있다. 이외에도 히어로즈 시절 10번을 달기 전에 등번호였던 35번은 내야수 김성표의 번호.

오재일은 고심 끝에 44번을 달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원래 등번호는 못 쓰니까 남은 번호 가운데 선택했다"고 전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내 팀스토어는 23일부터 오재일 유니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재일이 등번호 만큼 홈런을 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된다면 삼성의 명가 재건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what@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재일의 등번호가 44번으로 확정됐다. 삼성라이온즈 팀스토어는 23일부터 오재일 마킹 유니폼을 판매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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