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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 프로골퍼 변신 윤석민, 메이저리그 도전처럼 하지 말아야

장성훈 입력 2020. 12. 25. 05:05 수정 2020. 12. 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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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스의 투수 출신 윤석민이 최근 골프 선수로 전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3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 557만5000 달러에 계약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낙담한 윤석민은 마이너리그 캠프에 가는 대신 KBO 복귀를 선언했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해놓고도 단 하루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유일한 KBO 출신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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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KIA 타이거스의 투수 출신 윤석민이 최근 골프 선수로 전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석민은 한 때 한국 야규 최고의 우완 투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3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 557만5000 달러에 계약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계약을 하는 바람에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한 채 2014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도 초청받지 못했다.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사실상 퇴출됐다.

낙담한 윤석민은 마이너리그 캠프에 가는 대신 KBO 복귀를 선언했다. 그리고는 KIA와 4년 90억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조기 은퇴했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해놓고도 단 하루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유일한 KBO 출신 한국 선수가 됐다.

그랬던 그가 프로 골퍼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든든한 후원사도 생겼다.

윤석민이 야구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골프에서나마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만, 메이저리그 진출에의 꿈을 1년 만에 접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

골프는 야구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하루 잘 되다가도 다음 날에는 ‘주말 골퍼’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투수 출신이 골프에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수많은 좌절을 겪을 수 있다. 경쟁도 야구보다 더 치열할 수 있다. 늦게 뛰어든 만큼 몇 배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윤석민에게 그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

골프만큼은 메이저리그 도전처럼 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가다가 중단하면 아니 감만 못하다”라는 말을 윤석민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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