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PS행 확정투, 피어슨의 완벽 데뷔"..토론토 매체가 꼽은 2020년 명장면

고봉준 기자 입력 2020. 12.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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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 한 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역투하며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경기부터 '특급 영건' 네이트 피어슨이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날 등 여러 순간들이 선정됐다.

매체는 "2020년 토론토의 성공은 이날 경기로 집약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 투수들 중 처음으로 7이닝을 던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평균자책점도 2.69로 내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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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좌완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 한 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FA였던 ‘좌완 에이스’ 류현진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고, 이를 앞세워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코로나19 여파로 홈구장인 로저스센터가 아닌 샬렌필드에서 페넌트레이스를 치러야 했지만, 리빌딩과 성적을 모두 잡은 토론토였다.

캐나다 토론토스타는 25일(한국시간) 연말을 맞아 올 시즌 토론토가 연출한 명장면들을 꼽았다.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역투하며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경기부터 ‘특급 영건’ 네이트 피어슨이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날 등 여러 순간들이 선정됐다.

먼저 매체는 “토론토의 유망주인 피어슨은 7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데뷔전을 소화했다. 상대는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였지만, 이날 5이닝 2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했다”고 전했다.

2017년 입단한 피어슨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로 올라오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시범경기에서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며 기대를 모았고, 이날 첫 등판을 치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걱정거리였던 제구가 안정되면서 5이닝 동안 1실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피어슨은 올 시즌 4차례 선발 등판을 포함한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토론토스타는 이어 8월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과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각각 홈런 7개와 6개를 연달아 몰아쳤던 순간과 9월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한 이닝 10득점을 냈던 경기 등을 선정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류현진이 가을야구행을 확정지은 9월 25일 양키스전이 최고의 순간으로 꼽혔다.

매체는 “2020년 토론토의 성공은 이날 경기로 집약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 투수들 중 처음으로 7이닝을 던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평균자책점도 2.69로 내렸다”고 회상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5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4-1 승리를 이끌었다. 또, 토론토 동료들에게 4년 만의 가을야구행 티켓도 안겼다.

토론토스타는 끝으로 “타석에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을 기록했고, 보 비솃이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며 류현진을 도운 타자들의 활약도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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