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김하성' 샌디에이고에 뭉친 한·일 듀오

박성윤 기자 2020. 12.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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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일 선수가 뭉친다.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포스팅과 트레이드로 한·일 선수를 영입했다.

해가 바뀌는 다음 달 3일이 포스팅 협상 기한이었지만, 그보다 먼저 샌디에이고 입단을 확정했다.

김하성 영입 소식이 들린 29일, 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 유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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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왼쪽)-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일 선수가 뭉친다.

샌디에이고는 2020년 막바지 광폭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포스팅과 트레이드로 한·일 선수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하성과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언론들은 계약 기간 4년에 연봉 700~8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가 바뀌는 다음 달 3일이 포스팅 협상 기한이었지만, 그보다 먼저 샌디에이고 입단을 확정했다.

김하성 영입에 이어 유망주를 여럿 내주며 시카고 컵스에서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얻었다. 김하성 영입 소식이 들린 29일, 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 유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대신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를 포함해 유망주 오웬 케이시, 레지날드 프레이사도, 예이슨 산타나, 이스마엘 메나를 컵스로 보낸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일본인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71승 56패 평균자책점 3.47로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한 다르빗슈는 FA(자유 계약 선수)를 앞두고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당시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

그는 2018년 컵스과 FA 계약을 맺었다. 2018년 부상, 2019년 전반기 부진했지만, 이후 펄펄 날았다. 올해에는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트레버 바우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MVP 투표에서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는 28일 트레이드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얻었다. 스넬과 다르빗슈가 원투 펀치를 구성하게 됐으며,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에릭 호스머와 내야진을 구성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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