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극복하고 부활을 기대하는 조아연 [KLPGA]

강명주 기자 입력 2021. 1. 8. 07:27 수정 2021. 1. 8. 12: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대 홍보모델 조아연 프로.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대 홍보모델 조아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21년 신축년의 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2020시즌을 보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을 대표해 '제12대 KLPGA 홍보모델' 10명이 새해 인사와 함께 2021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2019시즌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쥔 조아연(21)은 데뷔 첫해 KLPGA 정규투어 2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준우승을 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KLPGA 투어에서 2020년은 혹독했다. 데뷔 동기들이 승승장구할 때 '2년차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하반기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린 조아연은 올해 다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조아연은 "2020년은 참 많이 힘든 해였다. 작년에 전지훈련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줄 알았지만, 그렇지 못해서 많이 실망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기에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투어를 뛰며 또 다른 배움을 얻고,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2020시즌 KLPGA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10번 컷을 통과했고, 대상 포인트 23위, 상금 35위를 기록했다. 최고 순위는 7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6위였다.

조아연은 올해 목표로 "2승과 함께 상금왕 그리고 평균타수 타이틀을 갖고 싶다. 투어 생활을 하며 한 번은 꼭 이루고 싶은 타이틀이다"고 답했다. 

또 "그 외에는 한 달 여행 떠나기, 피아노 배우기, 요리 배우기가 올해 버킷리스트에 있다"고 덧붙였다.

조아연은 새해를 맞아 "2020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장에서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요.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사라지면서 가족분들과 즐겁게 골프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추천 기사: '장타 경쟁자 버크셔'에 자극받은 디섐보, 플랜테이션 코스 초토화하나?

추천 기사: PGA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관전포인트 3가지

추천 칼럼: 골프선수의 겨울나기와 훈련 방법의 진화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