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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임성재, 새해 첫 PGA 투어 대회 톱5..잉글리시, 연장 끝 통산 3승

김지한 입력 2021. 01. 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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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첫 홀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3)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톱5에 올랐다. 매서운 뒷심이 돋보였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로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우승 이후 2020-2021 시즌 두 번째 톱10에 오른 임성재는 새해 첫 대회를 산뜻하게 치러냈다.

3라운드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임성재는 첫 홀 버디로 시작했다. 그러나 2,3번 홀 연속 보기로 초반 냉온탕을 오갔다. 임성재는 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2온에 성공한 뒤로 2퍼트로 버디를 성공했다. 전반 9개 홀을 버디 2개, 보기 2개로 주고받은 임성재는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했다. 13번 홀(파5)에서 1.5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임성재는 16~18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로 단번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던 임성재는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톱5까지 올라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인 호아킨 니만(칠레)과 4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합계 25언더파 동률을 이뤄 연장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승부는 1차 연장에서 갈렸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니만이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잉글리시는 1.5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넣었다. 잉글리시는 지난 2013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7년2개월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34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받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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