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정효근, 30분 이상 뛸 수 있는 체력 돼야"[MD인터뷰]

입력 2021. 1. 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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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30분 이상 뛸 수 있는 체력이 돼야 한다."

전자랜드가 12일 KGC와의 홈 경기서 완승했다. 헨리 심스와 김낙현이 좋은 활약을 했다. 돌아온 정효근도 공수에서 힘을 보태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정효근의 가세로 전자랜드의 선수 로테이션에 탄력이 붙었다.

유도훈 감독은 "KGC가 외곽슛을 많이 시도하는 팀이다. 2대2 수비를 할 때 에릭 탐슨이 잘 했다. 수비부터 한 게 잘 됐다. 어려운 상황서 슛을 주는 수비를 했다. 2~3점 확률을 떨어뜨리는 수비가 잘 됐다. 정효근이 들어오면서 4번 역할을 잘 했다. 이대헌, 정효근, 헨리 심스를 같이 쓰는 라인업을 브레이크에 공수에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이윤기는 외곽에서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 오늘도 변준형 수비를 잘 했다. 공격도 성장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2쿼터 막판 심스, 이대헌, 정효근을 동시에 활용한 것에 대해 유 감독은 "상대 3번에 미스매치가 생긴다. 국내선수가 인사이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공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게 아직 미흡하다. 탐슨이 나올 때 공격 옵션을 좀 더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정효근에 대해 구체적으로 유 감독은 "어려울 때 여유가 생긴 것 같은데, 골 결정력이 조금 아쉬웠다. 급했다. 여유를 갖고 하면 좋아질 것이다. 효근이가 막판에 쥐가 났는데, 준비가 철저하게 된 상황은 아니다. 팀에 기여하려면 30분 이상 뛸 체력이 돼야 한다. 4번 역할, 미드레인지에서 상대 3번을 괴롭히는 공격 옵션을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윤기의 신인왕 경쟁력에 대해 유 감독은 "팀 성적이 나야 한다. 두 경기 정도 득점을 해줬는데, 이윤기는 기록에 안 나오는 수비를 포함해야 한다. 차바위가 없는 상황서 KCC, KGC전서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해줬다. 2번에서 공격은 같이 노력해서 만들어가야 한다. 프로와 대학은 스크린의 차이다. 그 부분을 잘 적응해나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상위 팀들과 경기를 할 때 크게 많이 밀린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정효근이 들어올 때 콤비네이션이 올 시즌 안에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다. 올 시즌 내에 맞춰가려고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유도훈 감독.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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