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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효과' 더해진 전자랜드, 상위권 도약 위한 발판 마련

조영두 입력 2021. 01.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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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27, 202cm)이 돌아온 전자랜드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2쿼터 중반 정효근, 이대헌, 헨리 심스를 동시에 기용하는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즌 전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던 전자랜드는 정효근 복귀 전까지 5할 승률(15승 15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과연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함께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앞으로 전자랜드의 농구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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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정효근(27, 202cm)이 돌아온 전자랜드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9-61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낙현(2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이 맹활약했고, 헨리 심스(15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6승 15패가 된 전자랜드는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복귀한 정효근의 활약이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정효근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그는 나오자마자 크리스 맥컬러의 슛을 블록한데 이어 3점슛을 꽂으며 복귀 첫 득점을 신고했다. 정효근은 쿼터 내내 맥컬러의 수비를 전담했고, 김경원과 변준형의 슛을 막아내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대헌 이외에 국내 빅맨이 없었던 전자랜드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활약이었다. 그는 2쿼터에만 10분을 모두 뛰며 4득점 4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또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2쿼터 중반 정효근, 이대헌, 헨리 심스를 동시에 기용하는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빅맨 3명이 같이 뛰자 전자랜드의 공격은 매끄럽게 풀렸다. 이것 역시 정효근의 복귀로 인해 가능해진 전술의 다양성이었다.

3쿼터에도 출전한 정효근은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김낙현의 3점슛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그는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된 4쿼터에도 계속 뛰었지만 경기 막판 근육통이 올라와 벤치로 물러났다.

이날 정효근의 최종 기록은 24분 38초 출전 7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4블록. 2점슛 5개를 모두 놓치는 등 야투 9개를 시도해 2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줄만한 복귀전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의 활약에 대해 “어려울 때 경기를 읽고, 풀어주는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야투율이 좋지 못했는데 좀 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뛰다보면 좋아질 것이다. 경기 막판 쥐가 나서 벤치로 들어왔는데 좀 더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팀에 기여하려면 30분 이상 뛸 수 있는 체력이 되어야 한다. 파워포워드 역할을 하면서 미드레인지에서 상대 스몰포워드를 괴롭힐 수 있는 공격 옵션을 장착시키려고 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시즌 전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던 전자랜드는 정효근 복귀 전까지 5할 승률(15승 15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여기에 정효근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더해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생겼다. 과연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함께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앞으로 전자랜드의 농구가 기대되는 이유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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